모래게임 Sandrop TIL 15
튜토리얼
튜토리얼 세 개가 모양이 다 달랐다
레벨1 조작 안내, 기믹 소개, 아이템 지급 튜토리얼이 제각각이었다. 보드 튜토리얼은 게임판만 어두워지고, 아이템 튜토리얼은 아이템 바 전체가 밝아졌다. 강조 방식도 배너 위치도 따로였다.
공통점을 보니 셋 다 “화면을 어둡게 덮고, 보여 줄 것만 뚫어 밝히고, 배너를 얹는다”였다. 그것만 하는 부품 하나로 묶고, 상황마다 무엇을 밝힐지와 문구만 넘기게 했다.
그 뒤로 열쇠·자물쇠 튜토리얼을 더할 때는 “잠긴 바스켓과 열쇠 바스켓을 밝힌다” 한 줄이면 됐다.
- 비슷한 것이 세 번 나오면 공통 모양을 뽑아 하나로 둔다. 다음 것은 다른 점만 적으면 된다
- 묶으려면 기준이 하나여야 한다. 밝힐 대상이 게임판 안과 아이템 바에 흩어져 있어서, 위치를 화면 전체 기준으로 맞춘 뒤에야 묶였다
안내 배너를 X로만 닫게 하니 번거로웠다
안내 배너가 X를 눌러야만 닫혔다. 화면 아무 데나 누르면 닫히게 해 달라고 했다. 다만 그 터치가 게임 조작까지 먹으면 안 됐다.
터치를 엿보기만 하고 가져가지 않게 했다(translucent 히트 테스트 — 터치가 온 걸 알아채되 아래 위젯에도 그대로 넘기는 방식). 누르면 배너가 닫히고, 그 아래 바스켓 탭도 그대로 된다.
- 터치를 알아채는 것과 가져가는 것은 다르다. 안내는 알아채기만 한다
도안
더는 못 늘린다고 생각했는데 남아 있었다
안 읽히는 도안을 계속 빼다 보니 500레벨에 모자랐다. 가진 이모지는 이미 다 도안으로 등록해 둬서 더는 못 늘린다고 생각했는데, 세어 보니 원본 이모지 모음(Noto)에 아직 안 받은 게 352장 남아 있었다.
받아서 변환했더니 도안이 164종 늘었다. 실루엣이 안 읽히는 기호류(별자리·방향 화살표·경고 표시 같은 것) 107종은 도안 뷰어로 하나씩 보면서 내가 골라 뺐다.
전체를 다시 변환했기 때문에 기존 도안 559종이 한 글자도 안 바뀌었는지도 비교했다. 기존 도안이 바뀌면 이미 만든 레벨의 그림이 통째로 흔들린다.
- “더 없다”는 느낌은 세어 보기 전까지는 확인된 게 아니다
기믹 데뷔 간격
데뷔 간격을 100으로 맞췄더니 테스트가 깨졌다
기믹이 처음 나오는 레벨이 로프 51, 물음표 101, 얼음 201, 열쇠 251이었다. 간격이 50·100·50으로 들쭉날쭉해서 100 간격으로 맞추기로 했다. 로프 51, 물음표 151, 얼음 251, 열쇠 351이다.
기믹이 점점 많아지는 구간은 데뷔 레벨을 따라 알아서 옮겨졌는데, 테스트가 깨졌다. “251·262·283레벨에 열쇠가 있나”를 보던 검사가 열쇠가 351로 옮겨 가서 실패한 것이다.
- 숫자 하나 바꾸는 결정도 그 숫자를 전제로 한 것들을 끌고 온다. 기준을 옮기면 그 기준으로 짠 검사도 같이 옮긴다
하트
잘못 들어갔다 나와도 하트가 날아갔다
레벨에 들어갈 때 하트를 하나 쓴다. 잘못 눌러 들어갔다가 아무것도 안 하고 나와도 하트가 날아갔다.
한 수도 안 두고 나가면(이긴 게 아니라면) 하트를 돌려주기로 했다. 막혀서 멈추거나 포기하고 나가는 건 이미 수를 둔 것이라 돌려주지 않는다.
- 돌려주는 기준은 “실수로 들어왔다”이지 “해 보고 포기했다”가 아니다. 둘을 가르는 선이 “한 수라도 뒀나”다